평창동계올림픽을 3주 앞두고 대표팀에 큰 악재가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심석희 선수가 코치로부터 구타를 당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요.<br /><br />취재N팩트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 이경재 기자!<br /><br />충격적인 사건인데요.<br /><br />일단 어떻게 된 일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사건은 16일 화요일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쇼트트랙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는 진천선수촌에서 여자 대표팀 코치가 심석희 선수에 손찌검을 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정확하게 어디를, 얼마나 때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고요.<br /><br />폭행의 배경은 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 선수의 경기력이 잘 올라오지 않아서 해당 코치와 마찰이 있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물론 당사자가 아닌 관계자의 발언입니다.<br /><br />심석희 선수는 병원에서 치료를 하고 이틀 뒤인 어제 선수촌에 복귀했다고 빙상경기연맹은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빙상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가 아니라 오늘 아침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빙상경기연맹은 해당 코치를 일단 직무 정지시키고, 박세우 경기이사를 코치로 급하게 합류시켰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<br />그제 문재인 대통령이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진천 선수촌을 찾기도 했는데, 그래서 그때 심석희 선수가 보이지 않았던 거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진천선수촌을 전격 방문해서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 단일팀 이슈가 있는 여자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을 만나고, 또 쇼트트랙 대표팀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함께 파이팅도 외치고, 또 선수들 헬멧도 써보고, 식사도 함께했는데요.<br /><br />주장인 심석희 선수가 보이지 않아서 당시 의아한 부분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결국 당시엔 심석희 선수는 선수촌 밖에 있었던 셈입니다.<br /><br /><br />그런데 손찌검을 한 코치가 심석희 선수와는 각별한 인연이 있는 지도자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심석희 선수가 처음으로 쇼트트랙 스케이트를 신었을 때부터 오랫동안 함께한 코치입니다.<br /><br />14년 전에 심석희 선수가 7살 때 오빠를 따라갔다가 이 코치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.<br /><br />강릉에서 스케이트를 타던 심석희 선수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올 때도 이 코치가 동행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해당 코치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해서 여자 대표팀을 지도해 왔습니다.<br /><br /><br />당장 대표팀의 훈련 분위기나 경기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1191306413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